‘굿잡’ 정일우 어머니 살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는 권유리였다.
9월 28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굿잡’(연출 강민구, 김성진 / 극본 김정애, 권희경 / 기획 KT스튜디오지니 / 제작 프로덕션에이치) 11회에서는 돈세라(권유리 분)가 은선우(정일우 분) 어머니 살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로서 기억을 되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20년 전 돈세라가 초시력으로 목격한 진짜 범인은 김재하(홍우진 분)였다.
앞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뜨거운 키스로 본격 로맨스를 시작하게 된 은선우와 돈세라.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돈세라의 절친 사나희(송상은 분)가 데이트를 하기 딱 좋은 핫플레이스를 추천해 줬다. 함께 별을 보며 진심을 나눈 두 사람. 여기에 더해 양진모(음문석 분), 사나희 커플까지 합류하며 두 커플 간의 첫 더블데이트가 이루어졌다.
평화롭고 행복한 시간도 잠시, 은선우는 김재하가 여기까지 따라왔다는 소식에 긴장 태세를 갖췄다. 강완수(조영진 분)의 자살 시도에 계속 의심을 품은 은선우는 20년 전 사건을 경찰에 정식 의뢰하고, 홍실장(이준혁 분)을 시켜 김재하의 물건을 가져오는 등 여러모로 그를 압박하고 있었다. 이에 궁지에 몰린 김재하가 은선우의 아킬레스건인 돈세라를 미행하다가 데이트 장소까지 온 것.
돈세라의 안전을 위해 양진모와 함께 다른 장소로 나온 은선우는 괴한의 습격을 받았다. 무기까지 준비해 온 괴한의 공격에 은선우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어 사나희와 함께 은선우, 양진모를 기다리던 돈세라가 초시력으로 이 현장을 발견했다. 당장 은선우를 구하러 가겠다는 돈세라를 사나희가 말렸고, 주변을 더 살펴보던 중 돈세라의 눈에 망원경으로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던 김재하가 들어왔다.
이때 20년 전 돈세라의 기억이 돌아왔다. 20년 동안 돈세라를 괴롭힌 악몽의 정체는 사실 천사 아줌마, 즉 은선우 어머니(김정화 분) 살인 사건 현장을 목격한 돈세라의 기억이었다. 악몽 속 천사 아줌마를 죽이는 푸른 눈을 가진 남자가 돈세라에게 ‘푸른 도깨비’라는 동화 속 주인공으로 남았던 것이다. 그리고 그 푸른 도깨비의 정체는 바로 지금 돈세라와 눈을 마주치고 있는 김재하였다. 모든 기억을 찾은 돈세라는 충격에 잠시 쓰러지고 말았다.
괴한에게서 빠져나온 은선우에게 돈세라가 모든 진실을 말해줬다. 다른 것보다도 돈세라의 안전이 최우선이었던 은선우는 돈세라를 비밀 기지에서 쉬게 하고 양진모, 형사 한광기(차래형 분), 이동희(신연우 분)와 함께 김재하의 집으로 갔다. 그러나 김재하는 이미 집을 비운 뒤였다.
김재하가 향한 곳은 바로 은선우의 비밀 기지였다. 은선우가 자신의 뒤를 캐는 것만큼, 은선우를 조사하던 김재하는 은선우의 회장실이 비밀의 공간과 연결되어 있다는 걸 알았다. 이곳에서 혼자 잠들어 있던 돈세라를 발견한 김재하는 은선우의 약점이자, 20년 전 사건의 목격자인 그를 납치했다.
은선우와 사람들이 이를 눈치채고 급하게 비밀기지로 발걸음을 옮겼지만 이미 두 사람은 떠나고 없었다. 비밀기지에 설치되어 있던 CCTV로 이 모든 것을 확인한 은선우. 분노와 충격에 휩싸인 그에게 김재하가 전화를 걸었다. 그는 “네 비극이 시작된 곳으로 혼자 와야 해”라며 “아니면 돈세라는 죽어, 네 엄마처럼”이라며 은선우를 협박했다.
드디어 모든 진실이 밝혀지고, 최후의 싸움이 예고됐다. 이제 은선우는 돈세라를 위해, 그리고 죽은 어머니를 위해 김재하와 피할 수 없는 싸움을 벌여야 한다. 과연 그는 김재하로부터 돈세라를 무사히 구해내고, 그에게서 20년 전 살인을 저지른 이유를 들을 수 있을까. 또 이를 통해 은선우와 돈세라는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굿잡’ 최종회가 기다려진다.
한편 ENA 수목드라마 ‘굿잡’ 최종회는 오늘(29일) 밤 9시 ENA 채널에서 방송되며 ENA DRAMA, 올레tv, seezn(시즌)을 통해서도 공개된다.
사진 제공 = ENA 수목드라마 ‘굿잡’ 방송화면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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