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통신연합, 한국 주도 개발 국제표준 5건 사전 '채택'

5G·클라우드컴퓨팅·양자암호통신 분야…미래네트워크 연구반 의장단 11석도 확보

노광배 | 기사입력 2022/07/19 [07:40]

국제전기통신연합, 한국 주도 개발 국제표준 5건 사전 '채택'

5G·클라우드컴퓨팅·양자암호통신 분야…미래네트워크 연구반 의장단 11석도 확보

노광배 | 입력 : 2022/07/19 [07:40]

[시사매거진넷=노광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미래네트워크 연구반(SG13) 회의에서 우리나라 주도로 개발된 5G, 클라우드컴퓨팅, 양자암호통신 분야 관련 국제표준(안) 5건이 사전 채택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사전 채택된 국제표준(안)은 향후 회원국 등의 회람을 통해 이견이 없을 경우 최종 채택된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SG13 국제의장단 11석도 확보했다.

 

이번에 채택된 국제표준(안) 중에서 ‘5G(IMT-2020) 대규모 네트워크에서의 지터 상한 보장 프레임워크’는 대규모 네트워크에서 데이터 지연을 방지해 안정적이고 확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한다.

 

이 표준(안)을 바탕으로 5G, 인터넷, 메타버스 등에서 초저지연 서비스와 관련한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ITU-T 국제표준(안) 사전 채택 목록  ©



‘멀티클라우드 기능 요구사항’ 표준은 한국 주도로 멀티클라우드 기술 표준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성과로 멀티클라우드 개념 및 기능 요구사항을 제공한다. ‘분산 클라우드 글로벌 관리 프레임워크’ 표준은 5G의 핵심 응용기술인 분산 클라우드의 요구사항을 정의한다.

 

두 표준은 기존 클라우드컴퓨팅 환경의 확장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이를 위한 가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자키분배네트워크(QKDN) 네트워크 품질 보장 기능 구조’ 및 ‘머신러닝 기반 QKDN 네트워크 품질 보장 요구사항’ 표준은 미래 보안통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품질 보장을 위한 기술들을 담고 있다.

 

해당 기술을 활용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구축 및 서비스 품질 평가를 통한 사업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3월에 개최된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WTSA) 이후 새로운 연구회기가 시작됨에 따라 미래네트워크 연구반 산하 조직의 의장단 재구성도 논의됐다.

 

우리나라는 SG13 의장단 11석을 확보했으며 9석은 재선임됐다. 또한 클라우드·빅데이터 분야 작업반과 우리나라 주도로 신설된 머신러닝 공동조정그룹(JCA-ML) 의장단 등 2석에 추가 진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국립전파연구원은 “향후에도 산·학·연과 협력해 양자, 우주, 6G,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미래 네트워크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국제표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가장 많이 본 기사  
목포시, 행정안전부 물가안정평가‘우수’지자체 선정 / 노명숙
광주시교육청, 한전KDN·협력업체와 직업계고 학생 인턴십 설명회 개최 / 조윤
광주시, 제6기 안전관리자문단 정기회의 개최 / 최윤규
박홍률 목포시장, 신년사에 목포 미래비전 담아 / 노명숙
광산구 마을분쟁해결지원센터, 이웃 갈등 중재한다 / 최윤규
부산시, 제1호 "교육이 있는 반려견 놀이터" 문 열다 / 박미영
광주시, 금형산업 수출 지원 ‘가속’ / 최윤규
청소대행계약 투명성 확보로 환경미화원 권익보호 / 박미영
전주인재육성재단, 세계로 꿈 펼칠 글로벌 우수 인재양성 나서 / 노광배
무안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 감염병 예방 총력 / 이계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