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6월 ‘고창갯벌 이달의 새’로 ‘청다리도요’ 선정

노광배 | 기사입력 2026/06/01 [08:50]

고창군, 6월 ‘고창갯벌 이달의 새’로 ‘청다리도요’ 선정

노광배 | 입력 : 2026/06/01 [08:50]

▲ 6월 ‘고창갯벌 이달의 새’로 ‘청다리도요’ 선정


[시사매거진넷=노광배] 고창군이 6월 ‘고창갯벌 이달의 새’로 청다리도요(학명 Tringa nebularia)를 선정하고, 고창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철새 서식지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다리도요는 우리나라 갯벌에서 비교적 흔하게 관찰되는 나그네새다.

이름처럼 초록빛이 감도는 긴 다리가 특징이다. 러시아 사할린 북동부 일대에서 번식하고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월동하는 대표적인 이동성 물새로 알려져 있다.

특히, 번식을 위해 수많은 도요물떼새가 북상하는 초여름인 6월에도 청다리도요는 고창갯벌에서 꾸준히 관찰된다.

이는 계절 변화 속에서도 풍부한 먹이와 안정적인 서식 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고창갯벌 생태계의 건강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청다리도요는 갯골 주변을 민첩하게 이동하며 먹이를 찾고, 위로 살짝 휘어진 부리를 이용해 작은 물고기와 갯지렁이, 게 등을 잡아먹는다.

또한 밀물로 갯벌이 잠기면 인근 습지나 얕은 물가에 무리를 지어 휴식을 취하는 생태적 특징을 보인다.

나윤옥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청다리도요는 계절 변화에 따라 고창갯벌을 찾는 대표적인 이동성 물새 가운데 하나”라며 앞으로도 계절별 대표 조류를 통해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건강한 갯벌 환경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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