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휘발유 유류세 환원분 초과하는 석유가격 인상 자제 '당부'

휘발유 25%→20%, 경유 37%→30%, 액화석유가스 37%→30%로
‘석유시장 점검회의’ 개최…- 급격한 가격인상 방지 조치사항 등 논의

노광배 | 기사입력 2024/06/22 [09:02]

정부, 휘발유 유류세 환원분 초과하는 석유가격 인상 자제 '당부'

휘발유 25%→20%, 경유 37%→30%, 액화석유가스 37%→30%로
‘석유시장 점검회의’ 개최…- 급격한 가격인상 방지 조치사항 등 논의

노광배 | 입력 : 2024/06/22 [09:02]

[시사매거진넷=노광배 기자] 정부가 유류세 환원분을 초과하는 석유가격의 인상이 없도록 석유업계에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며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석탄회관에서 오는 7월 1일로 예정된 휘발유,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유류세 일부 환원에 대비해 업계와 함께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한편 7월 1일부터는 휘발유 25%에서 20%, 경유 37%에서 30%, 액화석유가스(LPG) 37%에서 30% 등 유류세 인하율이 조정된다.

 

정부의 휘발유 유류세 일부 환원 결정은 최근 유가 및 물가 동향, 국가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

 

이에 유류세 환원에 따라 휘발유는 리터당 41원, 경유는 38원, 액화석유가스는 리터당 12원 인상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 산업통상자원부 누리집 포토뉴스 화면 갈무리  ©



한편 이번 회의에서 산업부는 환원 이전 석유류 수요 증가에 대비해 물량 공급에 차질 없게 준비할 수 있도록 업계에 당부했다.

 

아울러 유류세 환원 이후 급격한 가격 인상을 방지하기 위해 정유사 직영주유소와 알뜰주유소부터 가격 인상을 자제할 수 있도록 업계의 자발적인 협조도 요청했다.

 

윤창현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최근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하향 추세이나 국제 석유시장은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행수요가 많은 여름철이 다가오고 있어 석유가격 인상에 따른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업계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유, 액화석유가스 및 주유소 업계에는 “유류세 환원분을 넘어서는 석유류 가격 인상을 자제하고, 알뜰주유소는 유류세 환원 이후 가격 안정화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가장 많이 본 기사  
나주시, 배 농가 대상 유통 중국산 밀수농약 적발 ‘퉁소질’ / 노광배
[기자수첩] 나주배 10여 년 위기에 나주시의 안일한 대처를 보며 / 노광배
부산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주재 태풍 대처 결과 보고회 개최 / 박미영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 노광배
여수시, 소상공인 손실보상제도 시행에 11월 3일부터 '전담창구 운영' / 이계춘
야생동물 영업허가제 시행…꽃사슴, 유해야생동물 지정 / 노광배
함평군, 함평파크골프장 운영 문제점 개선 ‘시동’(2) / 노광배
대한바른자세걷기협회 경찰병원 건강강좌 '성료' / 노광배
[포토] 국민의힘 광주시당, 대외협력위원회 제1차 회의 / 노광배
[포토] 시사매거진넷, 창간 7주년 기념식 및 임원 위촉식 / 노광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