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前 미래전략기획관, “광주의 5·18정신은 미래의 가치로 승화되고 글로벌 경제번영의 꽃으로 피어나야”

광주시민은 이제 정치인들만의 '권력투쟁'보다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먹거리투쟁'에 올인해야
국회를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에게 경제청구서를 제출토록 요구해야

노광배 | 기사입력 2024/05/17 [17:17]

장성민 前 미래전략기획관, “광주의 5·18정신은 미래의 가치로 승화되고 글로벌 경제번영의 꽃으로 피어나야”

광주시민은 이제 정치인들만의 '권력투쟁'보다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먹거리투쟁'에 올인해야
국회를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에게 경제청구서를 제출토록 요구해야

노광배 | 입력 : 2024/05/17 [17:17]

[시사매거진넷=노광배 기자] 장성민 前 미래전략기획관은 지난 22대총선 후 첫 행선지로 17일 오전 9시 30분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을 기억하고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한 역사적 희생자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국립 5·18 민주묘역에 헌화하고 참배했다.

 

▲ 국립 5·18민주묘역 앞에서  © 노광배 기자


이 자리에는 공법단체 5·18부상자회(회장 황일봉)와 동지, (사)부패방지국민운동지도자총연합(중앙회장 김화일) 회원 등이 함께 참석했다.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 후 참배자 대기실로 자리를 옮긴 장 前 기획관은 “한국 민주주의의 아테네인 광주를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가족과 이웃, 벗을 잃은 아픔을 안고 살아가시는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 5·18 민주화운동은 군부 권위주의의 국가폭력으로부터 대한민국 헌법정신인 민주, 자유, 정의, 인권의 가치를 지키고 쟁취한 성공적인 정치혁명이다”며 “5·18 민주혁명 이후 대한민국은 첫째, 군의 정치적 중립이 이뤄졌고, 둘째, 정치로부터 군의 성공적인 퇴장이 이뤄졌으며, 셋째, 한국 정치는 군의 영향에서 벗어나 시민중심의 민주주의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밝히고 “바로 이 점 때문에 5·18 정신은 이 땅의 헌법적 가치인 민주, 자유, 정의, 인권의 가치를 피로써 지켜낸 토대이자 씨앗입니다. 이제 5·18 정신을 역사적 디딤돌로 삼아 대한민국 광주호남은 번영을 향한 미래의 대장정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 붙였다.

 

또한 “대한민국 광주는 이제 5·18 민주화 정신을 '용서와 화해'를 통한 경제번영을 위해 세계와 미래로 나가야 합니다. 5·18 민주화는 글로벌 데모크라시로 발전해야 한다”고 전했다.

 

▲ 국립 5·18 민주묘역 참배 후 참배자대기실에서 기자간담회  © 노광배 기자


장 前 기획관은 “김대중 전 대통령은 저에게 5·18에 대해 여러 차례 강조한 적이 있고 탄압으로 인한 개인적 고통과 소회도 털어놓았다”고 전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신군부의 쿠데타 주동자 전두환 씨가 어떤 사람입니까. 나를 공산당, 광주 5·18의 주모자, 내란 선동자로 몰아서 죽이려 한 사람 아닙니까. 그로 인해 2년 7개월의 감옥살이, 2년여의 망명 그리고 7년간의 공민권 박탈과 연금을 내게 안겨준 사람 아닙니까? 심지어 나에게 사형선고까지 내렸던 사람 아닙니까. 하지만 나는 그 사람에게 보복하지 않았습니다. 5·18에 대한 진실은 밝히고 진상은 철저히 규명하되 정치보복은 안된다는 것이 나의 일관된 생각입니다.‘를 회고하며 전했다.

 

장 前 기획관은 “실제로 김대중 전 대통령은 그의 집권기에 털끝만큼의 정치보복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용서와 화해를 통해 국민대화합, 국민대통합의 정신이 진정한 5·18정신이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대한민국과 광주가 걸어야 할 미래의 길이자 역사의 길이며 번영의 길이라 확신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5·18 민주정신은 세계화 시대, 디지털 SNS 시대를 맞아 MZ, 알파세대를 위해서도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광주의 미래 번영과 관련하여 윤석열 대통령은 제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사를 통해 ‘5·18은 현재도 진행중인 살아있는 역사입니다. 이를 책임있게 계승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후손과 나라의 번영을 위한 출발입니다. 오월정신이 담고 있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가 세계 속으로 널리 퍼져 나가게 해야 합니다. 이제 광주와 호남이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위에 담대한 경제적 성취를 꽃피워야 합니다. AI와 첨단기술 기반의 산업 고도화를 이루고 힘차게 도약해야 합니다. 저와 새 정부는 민주 영령들이 지켜낸 가치를 승화시켜 번영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며 5·18 정신을 4차산업혁명시대의 경제 번영으로 확대·발전시켜 세계로, 미래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 광주와 호남인들에게 대변혁의 메시지를 주문하고 있다.  © 노광배 기자


이와관련 “이제 광주는 첨단산업, 기술혁신 도시로 진화해야 합니다. 정치혁명으로부터 경제혁명으로 대전환해야 합니다. 외국의 투자객들이 몰려드는 글로벌 첨단기지로 급부상해야 한다”며 “미래의 광주는 글로벌 AI 빅테크 벨리, 전기베터리, 전기자동차산업 등 첨단기술혁신의 스마트 도시로 대변혁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이제 광주와 호남은 이 지역의 정치적 발판인 민주당에 다음의 세 가지를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첫째, 4차산업혁명시대 광주가 글로벌 첨단혁신기술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청사진이 무엇인지 강력히 요구해야 합니다.

 

둘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AI 산업단지의 비전을 적극 지원토록 요구해서 반드시 현실화시켜야 합니다.

 

셋째, 다음 23대 총선때까지 광주 경제번영을 위한 로드맵과 이를 실질적인 지역경제발전으로 구체화시킬 수 있도록 요구해야 합니다. 광주시민은 이제 정치인들만의 '권력투쟁'보다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먹거리투쟁'에 올인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국회를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에게 경제청구서를 제출토록 요구해야합니다. 민주당으로 하여금 광주에 AI와 첨단기술기반 산업단지를 조성하고자 하는 정부의 계획에 적극 협력토록 압박해야 합니다.

 

그래서 광주가 반드시 글로벌 AI 및 기술혁신 도시로 재탄생해야 합니다.

 

이제 5·18 정신은 과거 '기억의 정치'로부터 2030 MZ세대, 알파세대를 향한 미래의 가치로 승화되고 글로벌 경제번영의 꽃으로 피어나야 합니다. 오월정신의 광주는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한편, 윤대통령의 쓴소리 특보이자 김대중 前 대통령의 적자인 장성민 前 미래전략기획관은 지난 2월 5·18민주화운동의 참뜻을 이해하고 헌법전문에 오월정신 수록과 5·18유공자를 국가유공자로 승격하는 과정에서 국가 미래전략으로 토대를 만든 공로를 인정받아 공법단체 5·18부상자회가 수여하는 '자랑스런 5·18광주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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