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넷=노명숙] 기존 수기 작업으로 이뤄지던 행정 업무의 디지털·전자화는 자료의 신뢰성·투명성은 물론, 업무의 효율성과 사용자의 편의까지 높인다.
‘K-에듀파인 스마트스쿨뱅킹’(이하 스마트스쿨뱅킹)은 기존 종이고지서로 발송하던 수기 작업 대신 이뤄지는 K-에듀파인 전자납부서비스로, 행정업무의 디지털·전자화가 가져다주는 모든 장점을 갖고 있다.
스마트스쿨뱅킹은 방과후학교 수강료, 체험 학습비, 졸업 앨범비 등 학교에서 학부모 부담 교육비 등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인 ‘올원뱅크’를 통해 자동 고지한다. 학부모는 앱을 통해 고지 내용을 확인하고 은행 방문 없이 앱을 통해 간편하게 납부 처리할 수 있다.
‘올원뱅크’ 앱에서는 교육비 납부에 대한 고지 기능이 추가돼 있어 언제든지 고지 내용과 납부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오픈뱅킹 적용으로 농협계좌뿐만 아니라 학부모가 원하는 계좌로 납부가 가능하도록 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교육부는 학부모가 교육비를 원하는 방식으로 납부할 수 있는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K-에듀파인에 대량자금이체서비스(CMS), 스쿨뱅킹, 전자자금이체(EFT), 신용카드 방식을 순차적으로 도입했다.
K-에듀파인은 시·도교육청과 유·초·중등학교 70여 만명 교직원의 행정업무와 재정업무를 전자적으로 처리 및 지원하는 차세대 지방교육행·재정통합시스템을 일컫는다.
교육부는 스마트스쿨뱅킹 서비스도 도입하기 위해 2019년 한국교육학술정보원·NH농협은행과 ‘K-에듀파인 전자금융서비스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2020년 서비스 개발 및 시범 운영을 거쳐 2021년 28개 학교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올해 3월부터는 초·중·고 모든 학교에 스마트스쿨뱅킹 서비스가 도입됐다.
단위 학교는 스마트스쿨뱅킹 서비스 사용 여부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기존 스쿨뱅킹, 대량자금이체서비스, 전자자금이체, 신용카드 등의 전자납부서비스와 스마트스쿨뱅킹 중에서 학부모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을 활용하면 된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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