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 KBS교향악단 업무협약 체결▸ 국내 클래식 전공생들의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양사 협약
|
[시사매거진넷=노명숙] 대구콘서트하우스(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콘서트하우스관리소)와 KBS교향악단은 8월 11일 목요일 오전 11시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문화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기관의 교육사업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형국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 한창록 KBS교향악단 사장과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국내 음악 전공생과 청년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향후 클래식 관객을 개발하는 등 상호우의 증진을 통해공동의 발전에 기여하기로 약속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구콘서트하우스와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가 주최․주관하는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단원 중 일부가 KBS교향악단 인턴체험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는 전국의 음악전공생들이 오케스트라 입단이라는 현실적인 꿈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일주일간 오케스트라 특훈을 거쳐 무대 경험을 갖는 프로젝트로, 최근 대구시립교향악단과도 인턴십 프로그램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또 대구콘서트하우스는 KBS교향악단과의 협업 방안을 모색하여 연주자 아카데미 사업 및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진행되는 차세대 연주자 육성 교육 과정에 KBS교향악단의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양 기관은 이와 같이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미래의 클래식 인구 양성에 힘쓰기로 하였다.
김형국 관장은 “청년 음악가들을 위한 지원과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에 양사가 공감하였다.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좋은 음악을 위한 좋은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창록 사장은 “KBS교향악단은 그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젊은 연주자 지원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대구콘서트하우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하여 이를 더 활발히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