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대면상담 사각지대 청소년에 온라인 상담서비스 '확대'청각장애·범죄피해 청소년, 청소년부모 등까지 대상 확대…주 1회 5번 무료[시사매거진넷=노명숙] 대면 심리상담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을 위한 온라인 상담서비스가 확대된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심리상담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과 부모를 위한 온라인 상담서비스 ‘뉴(New) 잇는채팅’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뉴 잇는채팅’은 개인적 사정이나 환경적 요인 등으로 대면상담이 어려운 대상자에게 온라인상에서 전문상담사가 정기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에서 운영하는 ‘잇는채팅’은 2019년 도서산간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처음 진행됐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대면상담이 어려운 청소년에게 온라인 상담서비스가 제공됐다.
올해 새롭게 진행되는 ‘뉴 잇는채팅’은 청각장애 청소년, 범죄피해 청소년, 청소년부모 등 심리적 지원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청소년까지 대상을 확대해 운영된다.
상담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은 대면상황 자체를 두려워하거나 환경적·신체적 요인으로 대면상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올해 새롭게 진행하는 ‘뉴 잇는채팅’으로 온라인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뉴 잇는채팅’을 통한 상담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과 부모 등 보호자는 이달 1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누리집(cyber1388.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청각장애 청소년 및 부모 등 보호자 ▲범죄피해 청소년 ▲청소년기 임신·출산을 경험한 청소년 등이다. 주 1회 약 50분 동안 총 5번의 무료 온라인 상담이 진행된다.
김권영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전화나 온라인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비대면 상담 창구를 확대해 상담이 필요한 청소년이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효식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은 “잇는채팅은 대면상담의 한계를 뛰어넘어 사각지대 청소년 지원을 위한 핵심적 서비스로 상담 사각지대 청소년의 심리적 어려움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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